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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명절이란 즐겁고도 피곤한 여정이다. 올해도 예외 없이 고향을 다녀오는 길에 많은 기억이 쌓였다. 이번 귀경길의 기록을 남겨두면 내년엔 더 현명한 이동 전략을 세울 수 있을 것 같아 간단히 정리해 본다.

출발 전 – 어머니 병원 방문
설을 맞아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출발 전 어머니 병원에 들렀다. 시간이 참 빠르게 흐르는 것 같다. 어머니께서 크게 다치지 않아 다행이지만, 한편으로는 더 자주 찾아뵈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귀경길



출발: 11시 40분
서울로 돌아가는 길, 11시 40분경 출발. 이미 고속도로 정체가 예상되었지만, 설 명절에 정체 없는 귀경길이란 없으니 마음을 단단히 먹었다. 네비게이션은 예상 소요 시간을 알려줬지만, 경험상 그것보다 오래 걸린다는 걸 알고 있었다.

휴게소 4회 방문 – 피로를 달래며

첫 번째 휴게소 – 주유
출발 전 기름을 채워야겠다고 생각했지만, 바쁜 일정에 미루다가 결국 고속도로에서 주유소를 찾았다. 다행히 심한 대기는 없었다.

두 번째 휴게소 – 화장실
고속도로를 타고 가는 동안 점점 차가 많아졌다. 이동 중 필수 코스인 휴게소 화장실 방문. 명절이면 항상 사람이 많지만, 적절한 타이밍에 들러 대기 시간을 최소화했다.

세 번째 휴게소 – 잠시 휴식
비염약을 먹어서인지 운전 중 피곤함이 몰려왔다. 집중력이 흐트러지면 위험하기 때문에 20분 정도 차에서 눈을 감고 쉬었다. 가벼운 스트레칭과 함께 다시 출발.

네 번째 휴게소 – 간식 & 마지막 정비
귀경길엔 휴게소 간식이 빠질 수 없다. 통감자와 과자를 사들고 다시 차에 올랐다. 서울까지 남은 거리와 시간을 확인하며 마음을 다잡았다.

도착: 저녁 8시경 – 총 7시간 20분 소요
서울 도착은 저녁 8시경. 예상했던 대로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비염약을 먹어서인지 평소보다 더 힘들게 느껴졌다.

기록을 남기는 이유
매년 명절이면 비슷한 패턴이 반복되지만, 이렇게 기록해 두면 다음 귀경길엔 더 효율적인 이동이 가능할지도 모른다. 특히 출발 시간, 정체 구간, 휴게소 방문 타이밍을 조정하면 시간을 좀 더 단축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설 귀경길도 무사히 마무리. 다음에는 더 여유롭고 현명한 귀경길을 만들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