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콕 집어 요청한 물놀이, 이천 테르메덴 탐방기!

주말마다 가족과 함께 갈 새로운 곳을 고민하게 마련인데 이번 주말에는 첫째 아이가 강력히 요청한 이천 테르메덴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거리가 꽤 있어서 고민했지만, 아이들이 너무 신나 하는 모습을 보니 ‘아빠의 숙명’으로 다녀오게 되었어요. 그럼 생생한 테르메덴 방문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오픈런 도전, 아침부터 분주한 출발

아이들의 열렬한 요청 덕에 오픈런을 시도했습니다. 토요일 아침 6시 30분에 기상! (이게 휴일이 맞나 싶었지만요...) 눈을 비비며 준비했는데도 피곤한 기운은 아이들의 신난 얼굴로 상쇄됐습니다.

테르메덴의 주차장은 널널합니다. 주차 스트레스 없이 바로 입장 준비를 할 수 있어요.

 

입장부터 수영장까지, 테르메덴 가이드

 

입장 절차는 간단했습니다. 미리 예매한 티켓 바코드를 키오스크에 스캔하고, 성별만 선택하면 끝!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지나 음식물 검사를 받는데요. 직원분들이 대충철저하게 확인하시니 가방에 간식 몰래 넣는 건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신발은 신발장에 넣고, 열쇠를 챙겨 락커룸으로 향했습니다.

 

수영복 갈아입고 드디어 수영장으로 고고!

아침 일찍 도착하면 썬베드 자리를 여유롭게 잡을 수 있습니다. 이번엔 다행히 널찍한 자리를 확보했어요.

 

아이들과의 즐거운 물놀이 시간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특히 둘째가 언니를 따라다니며 놀 만큼 체력이 좋아져서 이번 물놀이는 한층 더 특별했어요. 가족들과 물속에서 뛰놀며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사진도 실컷 찍어뒀는데, 나중에 보면 추억이 될 것 같아요.

 

푸드코트 점령, 점심도 완벽하게!

11시 30분쯤, 사람들이 몰리기 전에 서둘러 푸드코트로 향했습니다.

• 떡볶이와 돈가스, 그리고 제 최애 메뉴인 국밥을 주문했는데요(나는야 국밥충). 푸드코트 음식의 맛이 생각보다 괜찮아서 만족도 100%!
• 예전에 방문했을 때는 푸드코트가 없었던 것 같은데, 이번에 새로 생긴 듯했어요. 다양한 메뉴가 있어 선택의 폭도 넓었습니다.

 

나만의 꿀휴식: 사우나 타임

점심 식사 후, 아내와 아이들이 다시 수영하러 갔을 때 저는 살짝 사우나로 이동했습니다.

• 따뜻한 온천물에 몸을 담그고, 잠깐 눈을 붙였는데 이게 웬걸? 20분만 잤는데도 피로가 싹 풀렸습니다.
• 사우나는 수영장과 바로 연결되어 있어서 이용하기 편리했어요.

 

마무리와 귀가: 가족 모두 취침 모드

3시까지 실컷 놀고 마지막으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나서 테르메덴을 떠났습니다. 차에 시동을 걸고 5분도 안 돼 온 가족이 취침 모드 돌입! 다행히 사우나 덕분인지 저는 졸음 없이 쾌적하게 운전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정말 보람찬 하루를 보냈습니다. 특히, 내년 1월부터는 집 근처 물놀이장도 다시 오픈한다니 기대가 커요. 이번 주는 아이들 덕분에 바쁘게 보냈으니, 일요일엔 푹 쉬며 재충전하려고요.